[토요와이드] 신규확진 다시 50명대…왕성교회 집단감염 확산·해외유입 증가<br />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1명이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3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 안양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각종 지역 소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을 넘었습니다.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요. 여기에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이런 추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?<br /><br /> 수도권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. 특히 이번에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는 신도 수가 17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, 확진자 중엔 고등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까지 포함돼 확산 규모가 더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?<br /><br /> 특히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은 마포구 소재 한 결혼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이 여성은 식사 때만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. 이런 상황에서 2차, 3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 경기도 안양시 주영광교회에서는 이틀 사이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이들 중엔 어린이집 근무자 2명도 포함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감염 경로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교회를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일련의 상황으로 볼 때, 종교시설도 특별관리를 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이는데요. 필요한 조치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, 이번엔 이마트24 양지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센터가 전면 폐쇄됐습니다. 문제는 이 직원이 발열 검사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는 등 무증상자였다는 점이죠?<br /><br /> 다른 얘기도 해보겠습니다.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,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모두 57명이 된 가운데, 11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습니다. 먼저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(식중독)의 증상과 발병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보건소 측은 이 유치원의 보존식과 조리기구, 교실 등 검체 51건에 대한 식중독 검사를 벌였는데, 장 출혈성 대장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그렇다면 음식이 아닌 외부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?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있다면서요?<br /><br /> 이 가운데 이른바 '햄버거병'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15명으로 늘었는데, 특히 4명은 신장 투석까지 받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. 평생 투석 치료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, 소아의 경우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?<br /><br />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확인을 조사 중이지만, 현재까지 구체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 무엇보다 예방하는 방법이 중요할 텐데요.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